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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메기 구경갑시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일 새벽의 동틀 무렵 농부와 농부아내는 콩밭으로 출근했다. 누군가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고 했건만 우리 콩은 주인의 기대와는 달리 작고도 여리게만 자라 아내를 애태우게 했던 여름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고 남한강가의 낚시꾼들이 하나둘 보이지 않게 되고, 될 것 같지도 않던 우리 콩 가지에 귀엽고도 예쁜 콩이 익어갈 .. '수생태 해설사과정 개설'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다...그런데 수생태 해설사과정이라는 안내문이 나를 설레게 했다... 콩밭으로 향하던 발걸음은 어느새 수생태 해설사 지원원서를 작성하고 있었다...강과 하천의 수변식물, 양서류와 파충류, 습지의 생태와 기능 그리고 단양수계의 어류와 패류 이 하나하나가 모두 신비로운 신세계의 과목 같아 보였다.....수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