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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 물탱크 전기료 못내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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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국립공원 한 줄기의 명산중 적상(赤裳)산은 마치 여인이 붉은 치마를 두르고 있는 것처럼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계곡에 흐르는 물은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워 송어가 살기에 적당하다. 나는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여겨 왔지만 지난 주말 가혹한 가뭄 앞에 황폐화된 농촌 들녘을 보고 그만 혀를 두르고 말았다.밭이랑은 너무.. 여론마당 ../ 물탱크 전기료 못내 무용지물 덕유산 국립공원 한 줄기의 명산중 .. 나는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여겨 왔지만 지난 주말 가혹한 가뭄 앞에 황폐화된 농촌 들녘을 보고 그만 혀를 두르고 말았다.밭이랑은 너무 가물어 밭작물은 고사하고 풀 한 포기도 보이지 않았으며 발길을 옮길 때마다 이는 먼지는 황사를 연상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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