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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커스> 겨울손님 철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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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무렵인 11월이면 전국 곳곳의 하구와 담수호 등에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바로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드는 철새들이다. 이미 금강 하구와 천수만, 낙동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는 성급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群舞)’가 시작돼 탐조객을 유혹하고 있다. 철새들의 합창과 몸짓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철새 도래지는 생태 체험장으로 그만이다. .. 갈대습지공원의 전시관에는 철새관련 자료와 사진들을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알락해오라기와 같은 희귀종도 볼 수 있다. ..= 경북 구미시 낙동강변 해평습지도 찾아가볼 만한 겨울 철새 도래지... 760㏊의 해평습지는 흑두루미 등 철새 보호를 위해 1998년부터 일반인의 탐조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다소 먼 거리에서 탐조를 할 수 밖에 없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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