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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생필품 부족 이재민 고통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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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생필품 부족 이재민 고통 가중 2002년 09월 05일 (목) 【高 城】제15호 태풍 '루사'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지역에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는 유실되고 교량은 파괴됐으며 제방이 범람해 가옥과 농경지를 침수시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수도 정수장이 침수돼 식수난을 겪고 통신마저 두절돼 외부와의.. 　특히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1일 오전 3시까지 8시간 동안 339㎜의 집중 폭우가 쏟아져 하천 제방과 교량, 도로의 피해가 극심했다. ....폭우시 거진읍..　또한, 500㎜가 넘는 집중폭우에 고성지역에서는 주택 118동이 전파되고 543동이 침수되는 등 모두 1천67동이 피해를 입었으며 4일 현재 555가구 1천2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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