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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배도 잠겨… 너무 슬프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너무 슬프다. 바다에 있던 배들이 다 올라와서 집을 부수어 모두 망가져 버렸다”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처참했던 흔적이 경남 마산에 있는 한 어촌마을의 초등학생 일기장에 생생하게 기록돼 화재가 되고 있다. 마산시 진동면 고현마을에 있는 우산초등학교(교장 김용호)는 당시 전교생 69명 가운데 43명이 가옥이 파손되거나 침수돼 10여일이 지난 .. “..태풍 .. 가옥이 침수되고 아버지의 어선이 파손됐던 민정화(8살)양은 태풍 엄습 이튿날인 13일 일기에 .. 태풍때문에 집도 떠내려갔고 배도 바닷속으로 들어갔고 배가 집으로 집으로 차고 들어왔었다... 만약 우리가 태풍에 쓸려 내려 갔으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며 당시 공포감을 떠올렸다. .. 이 태풍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