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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포, 장항습지 싸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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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양시가 장항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을 추진하자(본보 21일자 10면) 신곡수중보 이전을 추진해온 김포시가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88년 한강 상류지역의 일정 수위 유지를 위해 고촌면 신곡리에서 고양시 신평동 간 한강하구(행주대교 하류)에 길이 1천7m의 신곡수중보를 설치했다. .. ..습지..이 같은 침식 작용으로 쓸려나간 토사가 수중보에서 하류로 4㎞ 떨어진 곳에 장항습지(237만5천여㎡)를, 13㎞ 지점에 산남습지(22만5천여㎡)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지난 해 3월 한강하구의 수위를 탐사한 결과, 만조시 한강수위가 3.2m인 데 반해 장항습지는 2.4~2.61m에 불과해 습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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