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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병? 유전병?…"살려달라" 아토피 환자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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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8살 딸을 살해하고 엄마가 자살했다는 소식은 충격이었다.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고생이 아토피로 인한 고통을 못 이겨 가려움증 완화제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복용하고 목숨을 끊었다.아토피 피부염이 개인 문제라며 방치하는 동안 어느새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사이버공간에는 아토피 때문에 죽고 싶다는 글이 넘쳐난다. 이들은 “아토피.. 아토피가 환경병이냐 유전병이냐는 오래된 논쟁거리다...환경보건 전문가들은 생태계의 파괴와 각종 유해물질에의 노출.. 따라서 아토피를 극복하려면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의식주 전반에 걸친 친환경적인 생활이 답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 환경문제와 아토피와의 관련성이 명백하게 입증되지는 않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의 안강모 센터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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