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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 어쩌다 '무덤'으로…철새들 죽어 나가는 이유는[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앵커> 경북 안동에는 봄부터 왜가리와 쇠백로가 날아들어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는, 대표적인 여름 철새 서식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부터 철새들이 곳곳에서 죽어나가는가 하면 그나마 살아 있는 철새들도 비실비실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송성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왜가리와 쇠백로가 집단 서식하는.. 이 지역 환경 단체가 수거한 철새 사체만도 200마리가 넘습니다...환경단체들은 인근 제련소에서 배출하는 중금속 폐수 때문에 호숫물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환경단체들이 원인 규명을 요구했지만, 안동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은 철새들의 집단 폐사는 번식기에 나타나는 자연폐사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오염원에 대한 역학조사에는 소극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