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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금액 앞자리 조작해 1000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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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전표의 금액 첫자리 ‘일’을 빼놓은 상태에서 결재를 받은 뒤 그 자리에 ‘이’를 써넣어 액수를 부풀리는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한국상하수도협회 간부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이 9일 발표한 ‘국고보조금 등 회계취약분야 비리점검’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의 지도·감독을 받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ㄱ씨는 이같은 수법 등으로 2012년 6월부.. ..환경부의 지도·감독을 받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ㄱ씨는 이같은 수..이 협회는 환경부로부터 각종 용역 사업비 등을 특별회계 지출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해 왔다...감사원은 ㄱ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환경부장관에게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장으로 하여금 2200여만원을 회수하고 ㄱ씨와 상급자 ㄴ·ㄷ씨 등 3명에 대해 징계요구하도록 통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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