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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플랫폼 -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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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 예보 / 박준 비 온다니 꽃 지겠다 진종일 마루에 앉아 라디오를 듣던 아버지가 오늘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 요즘 장마철이 시작돼 심심찮게 비가 온다. 어정쩡하게 아는 이웃들을 엘리베이터나 .. 시의 플랫폼 ..- 박준 ..- .. .. .. ..생활과 예보 ../ 박준 .. .. ..비 온다니 꽃 지겠다 .. .. ..진종일 마루에 앉아 .. .. ..라디오를 듣던 아버지가 .. .. ..오늘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 어정쩡하게 아는 이웃들을 엘리베이터나 분리수거장에서 마주치면, 비 얘기를 하는 것이 어색함을 감추기에 가장 적당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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