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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해지는 섬 마을…무법자 염소 포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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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섬마을에선 염소를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개체 수가 늘어난 염소들이 나무껍질은 물론 나무뿌리까지 뜯어먹으면서 섬 전체가 황폐화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매물도. 염소들이 사람을 피해 흙먼지를 일으키며 해안절벽을 따라 떼 지어 달아납니다. 미리 설치해둔 그물망 쪽으로 몰기.. 황폐해지는 섬 마을…무법자 염소 포획 ..'비상' ..◀ 앵커 ..▶섬마을에선 염소를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래 주민들이 섬에 풀어 키우던 염소들인데 제때 잡지 못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염소들은 떼로 몰려다니며 섬 곳곳의 나무와 풀을 뿌리까지 뜯어먹습니다.희귀종 나무들까지 말라 쓰러졌고 배설물은 수질까지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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