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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칼럼] 방폐장으로 쏠리는 숙의민주주의 /이경식[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악몽 같은 기억은 지금도 또렷하다. 건물 담벼락마다 빼곡히 적혔던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반대 구호, 지역 곳곳에 내걸렸던 반대 깃발, 화염병을 들고 고속도로를 점거했던 주민들…. 군수가 정부에 방폐장 유치 신청을 한 2003년 7월부터 철회될 때까지 2년여 동안 전북 부안은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주민들.. [국제칼럼] 방폐장으로 쏠리는 숙의민주주의 ../이경식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악몽 같은 기억은 지금도 또렷하다... 건물 담벼락마.. 최근에는 폐기물을 보관하는 콘크리트 수직 구조물인 사일로에서 186개의 균열이 확인됐지만, 관리를 맡은 원자력환경공단이 이를 알면서도 보수와 정밀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