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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詩>산길 - 이봉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길은 흔들리지 않고 저리 묵직하다 산길이 거센 바람에도 끄떡 않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발길들이 다녀갔기 때문 자살하려고 산에 들었던 어느 실연자는 일등바위까지 올랐다가 이내 웃으며 터벅터벅 내려갔다 그건 길이 울음을 대신 삼켜주었기 때문 언젠가는 실직자가 낮술에 취해서 꺼윽꺼윽 슬픈 얼굴을 길 다 젖도록 비벼대기도 하였다 신발 끈 질끈 .. <새로나온 詩>산길 ..- 이봉환 ..- 길은 흔들리지 않고 저리 묵직하다 .. ..산길이 거센 바람에도 끄떡 않는 것은 .. ..그동안 수많은 발길들이 다녀갔기 때문 .. ..자살하려고 산에 들었던 어느 실연자는 .. ..일등바위까지 올랐다가 .. ..이내 웃으며 터벅터벅 내려갔다 .. ..그건 길이 울음을 대신 삼켜주었기 때..태풍이 온다는 예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