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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정상에 호텔? 사회 각계 반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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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와 지자체가 설악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각종 숙박·레저시설을 마련하는 계획을 마련하면서 사회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와 사회 각계 인사들은 29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에서 발표한 ‘케이블카 반대와 산지관광정책 철회를 위한 400인 선언’을 통해 정부의 산지개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 환경부의 허가를 받으면 가능한 케이블카와 달리 국립공원조차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자는 내용인 셈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만으로도 지나친 환경파괴 우려 때문에 환경부가 두 차례 반려했던 점을 감안하면 재계의 개발계획은 설악산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환경단체들이 주도한 이날 400인 선언에는 종교계와 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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