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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보상 못받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끝나지 않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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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ＡＮＣ▶3년 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541명이 폐질환에 걸린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이 가운데 무려 144명이 숨졌습니다.살아남은 피해자들은 아직까지 손해배상은 물론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배주환 기자입니다.◀ＶＣＲ▶3년 전, 폐 기능을 상실하고 폐 이식을 받은 45살 임성호 씨.면역 억제제 때문에 감기라도 걸리면 응급실로 가..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2년 전,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 판결은 여태 나오지 않았습니다.임씨처럼 소송을 낸 피해자는 110명.살균제 제조사 옥시 측이 황사나 곰팡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맞서면서 지루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옥시 측은 다만 인도적 차원에서 기금 50억 원을 마련해 올 상반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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