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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한층 빨라진 해수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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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아찔한 경험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잊히질 않는다. 그만큼 충격이 컸던 터다. 태풍 매미 때의 일이다. 나는 당시 바닷가에 살았다. 비록 매립지였지만 바닷물이 아파트단지까지 덮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사건 당일 a급 태풍이 닥칠 거라는 예보가 나온 터라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초저녁 강풍이 발코니 창을 무섭게 두들겼다. 이내.. [데스크에서]한층 빨라진 해수면 상승 그날의 아찔한 경험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잊히질 않는다... 그만큼 충격이 컸던 터다... 태풍 매미 때의 일이다... 나는 당시 바닷가에 살았다... 비록 매립지였지만 바닷물이 아파트단지까지 덮칠 거라고는 상상.. 아파트·병원·상가할 것 없이 건물이라는 건물은 모조리 구멍이 뚫렸고, 거리는 온갖 쓰레기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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