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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마지막 주유소[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주유소는 달랑 하나다. 거의 모두가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해 충전소를 찾고, 나머지 극소수만 마지막 주유소로 차를 몰아 화석 연료를 주입한다. 주유소는 변두리로 밀려난 지 오래다. 매연 유발 차량은 환경 규제에 막혀 도심으로 진입할 수 없는 데다가 매연이 응집하는 곳을 반길 마을도 없다. 매연은 쓰레기 악취만큼 주민의 반발을 부른다. .. 매연 유발 차량은 환경 규제에 막혀 도심으로 진입할 수 없는 데다가 매연이 응집하는 곳을 반길 마을도 없다...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데 갈수록 돈이 든다... 어느새 친환경 윤리는 실천할 수단을 가진 자의 전유가 된다... 환경 담론 안에서 화석 인간은 소외되고 배제되며, 종종 수치스럽다... 돈과 환경 윤리가 결합하는 기이한 현상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