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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사고 책임공방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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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초기대응 미흡 질타에 너도나도 "최선 다했다"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가 안전불감증과 초기대응 미흡으로 인한 인재와 관재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초기대응에 투입됐던 관련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사고발생 직후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진압 하듯 물을 뿌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경북도 소방본부는.. "사고당일 밤 7시 30분에 국립환경과학원에 유해화학감식을 요청했으나 감식단은 이날 자정이 되어서야 도착했다"며 늑장대응에 대한 책임을 환경과학원에 떠넘겼다.주민 대피명령을 서둘러 해제한 일을 놓고도 주장이 서로 엇갈린다.환경부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3시 30분에 심각단계를 해제하고 낮 12시 구미시에 철수한다는 통보를 했다.....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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