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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태풍은 오지 않는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는 태풍을 사랑한다. 모래바람에 시달린 고대 중동의 어느 왕은 바람의 진원지를 없애려고 군대를 보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 태풍이 집채를 삼키고 농사를 짓밟지만 않는다면, 무너진 논배미를 보수하는 농부의 마음이 그다지 어둡지는 않다.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 붓는 장대비에 마음을 씻어 내고, 천변을 때리며 구르는 바윗돌의 쿵쾅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단아해.. [송호근칼럼] 태풍은 오지 않는다 나는 태풍을 사랑한다... 모래바람에 시달린 고대 중동의 어느 왕은 바람의 진원지를 없애려고 군대를 보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 태풍이 집채를 삼키고 농사를 짓밟지만 않는다면, 무너진 논배미를 보수하는 농부의 마음이.. 운동세대의 대가 끊긴 것은 정치권에 쌓인 쓰레기를 휩쓸어갈 태풍이 더 이상 오지 않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