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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우석 주필의 풍경읽기 (12월 8일)[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충북일보] 초겨울 풍경이 밋밋하기만 하다. 봄의 화려함이나 따뜻함이 없다.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은 아예 없다. 가을의 청명함과 화려함도 없다. 흰색이 자랑이지만 아직은 없다. 뚜렷한 특징 없는 허한 몰골이다. 조금 일찍 떠난 가을을 그리워한다. 고적한 쓸쓸함이 살며시 밀려온다. 무심천 벚나무 가지가 앙상하다. 버섯 한 무리가 신기하게 줄을 선다. 백.. 함우석 주필의 풍경읽기 ..(12월 8일) ..[충북일보] 초겨울 풍경이 밋밋하기만 하다... 봄의 화려함이나 따뜻함이 없다...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은 아예 없다... 가을의 청명함과 화려함도 없다... 흰색이 자랑이지만 아직은 없다... 뚜렷한 특징 없는 허한 몰골이다... .. 조금 일찍 떠난 가을을 그리워한.. 태풍의 눈처럼 빨간 회오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