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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5) 지리산의 산막 16[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산골 사람들은 김장을 하고 집을 고치고 땔감을 쌓아 올렸다. 주 교사에게도 햇솜의 요·이불과 털실로 짠 내복이 도착했다. 약혼녀가 보낸 것이었다. 그녀는 그동안에도 여러 번 산골 마을에 와 주 교사를 보살폈으나 산막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폐결핵 환자에게는 여인이 금제(禁制)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짐승들도 겨울준비에 바빴다. 다람쥐는 먹을 것을 땅에 .. (9515) 지리산의 산막 16 산골 사람들은 김장을 하고 집을 고치고 땔감을 쌓아 올렸다... 주 교사에게도 햇솜의 요·이불과 털실로 짠 내복이 도착했다... 약혼녀가 보낸 것이었다... 그녀는 그동안에도 여러 번 산골 마을에 와 주 교사를 보살폈으나 산막에는 올라오.. 못생기고 느리고 겁이 많은 그 짐승에게는 환경에 적응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