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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일기] AI 원인도 모른 채 주먹구구식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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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억울하다. 아직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인이 철새라는 과학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명확한 원인도 모르면서 '스탠드스틸(Standstill: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주먹구구식 방역대책을 세웠다. 축산인과 차량의 이동을 못하게 하고 철새도래지,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제를 뿌리는 것이 방역대책의 전부다.전북 고창군 씨오리.. 좁은 공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가금류에서 AI가 발병했을 확률이 높다.....환경단체들은 러시아에서 온 철새가 한반도에 넘어온지 두 달이 지나 AI를 일으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로 협력기구'는 고.. 환경부는 2011년부터 청둥오리 등 3개 종, 57개체에 대해 GPS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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