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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에는]박정렬/평창 자연훼손 물 부족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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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평소 물이 풍부한 지역인 강원 평창군도 생업과 생활에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 농업용수가 모자라 모내기를 못한 논이 늘어가고 밭작물마저 메말라 시들어간다. 농민들은 급한 대로 저수지가 있는 곳은 저수지에서, 근처에 강이 있는 곳은 강에서 양수기와 경운기로 물을 뽑아 올리고 있다. 가뭄에 의한 지표수 감소와 더불어 지하수 부존.. [.. 이런 와중에도 일부 몰지각한 행동으로 지역 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일이 잦다... 환경자원을 훼손하는 근시안적이고 무분별한 지역 축제는 조속히 폐지돼야 한다.....환경을 훼손해 결국은 자원을 고갈시킨다...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낮아 강물이 줄자 너도나도 바지를 걷어붙이고 강에 들어가 물고기를 남획하는 일이 흔하다...박정렬(평창환경보호연합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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