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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냄새난다고 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빗줄기가 굵었던 지난 13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이마트 주차장 입구에 다다라 휴대전화를 꺼냈다. 'AM 05:00' 글자가 또렷하다. "도착 했습니다. 출구 쪽이요. 알겠습니다." 연둣빛 조끼가 아니었으면 윤씨를 지나칠 뻔했다. 그는 둔산동 일대 청소를 책임지는 환경미화원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새벽에 봅시다"라는 답을 받았다.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그는 둔산동 일대 청소를 책임지는 환경미화원이다.....환경관리노동조합 위원장과.."10년간 내 집앞에서 환경미화원 얼굴을 못 봤다"는 황당한 민원전화도 받았다... 환경 미화원 한 명이 반경 약 2㎞ 구간 내 주민의 요구를 받아야 한다... 길이 일터이자 쉼터인 환경미화원은 쉽게 갈 수 있는 화장실도 없다.....환경미화원 30여 명이 둘러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