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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모래먼지… ‘숨막힌’ 한반도[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승용차 유리창을 쓸어내린 손바닥은 미색 티끌로 부스럭거렸다. 21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청량리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늘어선 승용차들은 여성용 색조 화장가루를 뒤집어쓴 듯했다. 차체를 촘촘히 뒤덮은 먼지는 곳곳이 눈꽃 모양으로 얼룩져 있었다. 유리창이 분진에 묻혀 차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다. 손가락으로 훑은 자리만 투명해졌다. 때.. 20일 전국에는 올 들어 가장 짙은 황사가 몰아쳤다.....황사가 훑고 간 도심..“코가 약한데 황사가 하도 심하다고 해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황사가 지독하긴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황사가 대부분 걷히면서 화창한 날씨를 보인 21일...황사 진원지 중국도 황사로 몸살을 앓았다...“밖을 걸어 다니면 도로에 발자국이 찍힐 정도로 황사가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