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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가슴찡한 수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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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가슴찡한 수해복구 박찬균 함태초교 교장 2002년 08월 26일 (월) 　예상치 못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당한 지난주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하늘아래 첫동네 태백에도 예외없이 수마가 온 동네를 할퀴고 갔다. 　계곡물이 불어나 야영객이 고립되고 이럴 때면 예외없이 경찰관과 119구급 대원이 출동하여 구조하는 장면이 TV화면을 .. ..면서 나는 어떡해야 좋을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출동한 전·의경과 경찰관 30여명이 억수로 퍼붓는 비를 맞아가며 물길을 돌리고 무너져 내리는 운동장을 포대로 채워 가옥들을 안전하게 보존시킨 것은 물론 다음날에는 운동장 조성당시 매립되었던 생활쓰레기가 이번 폭우에 유실되어 쓰레기 천지로 변한 학교주변을 말끔하게 치워줌으로써 나와 주민들을 감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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