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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목소리로]풍경의 체감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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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도 온도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피부가 겪어낸 기억이 없는 햇빛과 공기와 대지란 그것이 시간이 지나 정서적으로든 몸으로든 친밀해지기 전까지는 일종의 ‘창밖 풍경’과 같은 것이다. 말하자면 풍경과 나 사이에 유리가 하나 끼어들어 있는 상태다. 내가 살고 있는 땅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은 어떤가. 그것은 곧장 녹아서 내 몸 안으로 흡수되.. 굴업도는 이렇게 대량의 환경오염에 대한 자정능력이 없는 자연지리적 생태환경 특성을 가진 곳이라 인위적·물리적 변화가 최소화되어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곳이다...‘현재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을 하되 미래 세대가 사용할 환경과 자원의 훼손을 최소화하자’는 선언문에서 나왔다...골프장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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