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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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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개발이 먼저일까， 보존이 먼저일까.천혜의 연안습지인 전남 순천만에서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데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김종태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넓은 갯벌과 갈대밭.겨울철새들의 낙원인 순천만.람사르보호습지이자 세계 ５대 연안습지로 생태계 보고로 손꼽히는 곳입니다.그런데 불과 １.５ｋｍ 떨어진 곳에서 고속도로 공사가.. ..순천만 습지를 양분해 생태계를 단절시킬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또 차량소음으로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비롯해 저어새와 큰고니 등 순천만의 철새들이 보금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공사로 인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순천만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결과적으로는 심미적인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것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노선이 확정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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