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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웬 봄꽃? 태풍에 ‘불시개화’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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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봄꽃이 피어나는 기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과수의 잎이 떨어져서 생긴 현상인데 문제는 지금 봄꽃이 피면 내년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겁니다.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 가을 산에 춘삼월 벚꽃이 피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 가을철에 웬 봄꽃? 태풍에 .. 태풍이 세 차례나 휩쓴 전남 나주 곳곳에서도 배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태풍으로 잎이 없어지니까 새로운 잎을 발생시켜 영양을 공급받고자 하는 나무의 생립니다... 태풍이 강타한 사과나무에 참 다래나무까지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 잇단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는 내년 농사까지 망칠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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