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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벼랑끝 내몰리는 서민들- 3. 비정규직 눈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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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람이 아닌 유령이었다" 비정규직 시대 녹록치 않은 권리 찾기 "고용승계·처우개선·임금인상 해달라" 오전 5시.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A(62·여)씨가 출근 준비를 서두른다. 이른바 '청소아줌마'인 A씨는 7년째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녘에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일터로 향한다. 그의 손에는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집에서 준비해 온 도.. 긴급진단 벼랑끝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역사내 곳곳을 다니며 걸레질을 하고 쓰레기를 줍고 벽에 부착된 홍보물에 먼지를 닦고, 바닥 등 곳곳에 붙힌 스트커를 제거하고 나면 2시간이 훌쩍 넘어간다. .. 허리를 숙인 채로 바닥 곳곳에 묻은 오물을 닦아내고 쓰레기를 비우고, 휴지통을 일일이 세척하는 등 하루에도 서너차례씩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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